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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외래 환자 및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많이 걱정되고, 불안하시죠? 이례적으로 장기간 유행 중인 독감의 예방 백신 접종 및 접종 시기, 백신 성분과 종류 및 접종 방법과 가격(비용)에 대해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및 접종 시기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접종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인 독감의 예방을 위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독감의 발병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건강한 65세 이하의 사람에게는 70~90%, 노인의 경우는 40% 정도의 독감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증상 및 경과가 완화되고, 노인의 경우는 입원율을 50~60%, 사망률을 80% 정도 낮추는 예방효과가 있는 만큼 꼭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의 권장 시기 :
9월~12월입니다.
독감은 12월~1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예방효과의 지속 기간과 약 2주 후 항체가 생성된다는 점을 생각하여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미리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만약 그 안에 맞지 못했다면 늦어도 11월 중으로는 꼭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했어도 독감에 걸릴 수 있는 이유 :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면 약 2주 후에 방어 항체가 형성되므로 그 이전에 독감에 감염이 되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한 백신의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른 경우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므로 독감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의 연령, 기저질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백신의 효과가 떨어져 다를 수 있기에 독감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으로 감기의 예방은 되지 않는 이유 :
독감은 감기와 다른 병인데 같은 병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증상만으로는 독감(인플루엔자)과 여느 다른 호흡기 감염증들을 구분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 때문에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감기는 대부분 2~5일 만에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기 때문에 해당 예방접종을 하면 그중 일부 항원에 대한 백신이어서 이와 다른 종류인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인 감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백신 성분과 종류 및 접종 방법
▶인플루엔자 백신(전염병에 대한 면역을 주기 위해 몸에 인공적으로 투여하는 항원의 하나)의 종류는 주사용 불활성화(바이러스가 감염력을 잃는 일) 백신입니다.
-성인이나 큰 어린이 : 접종 용량 0.5mL를 매년 1회 위쪽 팔의 삼각근 부위에 근육주사로 맞습니다.
-독감 백신을 처음 맞는 생후 6개월 이상 ~ 만 8세 소아 :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으며, 6~35개월인 어린이는 0.25mL, 3세 이상인 어린이는 0.5mL를 접종받습니다. 주사를 맞는 부위는 영유아와 어린이의 경우 허벅지 근육의 앞쪽입니다.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백신의 종류 :
-예방 범위에 따라 3가 백신과 4가 백신으로 나뉩니다.
1. 3가 백신 :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2종(H1N1, H3N2) + B형 바이러스 1종(빅토리아)에 대한 백신.
2. 4가 백신 :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2종(H1N1, H3N2) + B형 바이러스 2종(빅토리아, 야마가타)에 대한 백신.
4가 백신의 예방 범위가 3종 백신보다 1종 더 많으므로 4가 백신의 가격(비용)이 더 비쌉니다.
-제조국에 따라 국산 백신과 외국산 백신으로 나뉩니다.
외국산은 오랜 생산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가졌다는 장점이 있고, 국산은 순수하게 국내에서 생산되었으며 제조 방식 면에서 돋보이는 큰 장점들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4가 독감 백신(외국산 포함)은 안정성 및 유효성 등 품질의 차이가 없는 상황이므로 제조국이나 특정 회사의 백신에 대한 선택의 고민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1.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국산 백신) :
GC녹십자에서 세계적으로 검증이 된 유정란 배양 백신의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4가 백신입니다. 80년 이상 축적된 데이터로 만든 만큼 안전성 또한 높아 영유아도 접종 가능합니다.
*생후 6개월 ~ 만 13세의 영유아 및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의료급여 수급자, 중증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에게 무료로 접종하는 독감(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에서는 국산 4가 백신인 지씨플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스카이셀플루4가주(국산 백신) :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만든 유일하게 세포배양 방식이 적용된 4가 독감 백신입니다.
다른 독감 백신들의 경우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로 생산을 했기 때문에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피할 수밖에 없었는데 스카이셀플루 4가는 동물 세포를 배양하기 때문에 유정란 바이러스로 배양 증식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변이의 가능성도 없으며, 무엇보다 짧아진 생산기간 덕분에 필요시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박씨그리프테트라주(외국산 백신) :
120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백신 기업인 사노피파스퇴르가 프랑스 내의 최신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품질관리를 거쳐 수입 완제품으로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백신입니다.
4. 플루아릭스테트라(외국산 백신) :
미국 FDA 승인 및 국내 최초 식약처 승인을 받은 독일 GSK사의 4가 독감 백신입니다. 특징은 주사의 바늘이 얇아서 접종 시 통증이 다른 독감 백신들에 비해 적습니다.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백신에 대해 종류별 효능과 효과 및 용법과 용량 그리고 주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약학정보원▼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백신 가격(비용)
수입 백신의 경우 국산 백신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그것은 국산 백신보다 더 좋은 원료를 사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환율 등의 영향으로 공급된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오해 없이 편하게 선택하여 알맞은 백신을 접종하면 되겠습니다.
품질이 비슷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이라면 가격(비용)이 접종을 하는 분들에게 중요한 선택의 요인이 될 것입니다.
독감 예방접종 가격(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며, 평균은 3만 원대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전국의 지역별 평균 가격과 최저 및 최고 가격 등 지역별 의료기관의 접종 비용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병원별 보유한 독감 백신의 종류 또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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