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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띠는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에 특히 걸리기 쉬운 피부 질환입니다. 너무 흔해서 잘못된 대처를 하기 쉬운 땀띠의 증상 및 종류, 치료와 가라앉히는 방법 및 예방 습관, 땀띠 연고 및 땀띠 분과 약 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땀띠> 증상 및 종류
▶증상 :
땀을 많이 흘리면 체온 조절을 하는 땀샘의 구멍인 땀관이 막히면서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피부에 물집 같은 것이 생기는데 이러한 질환을 땀띠라고 합니다.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땀이 많이 차는 이마와 목, 가슴과 겨드랑이, 접히는 팔꿈치 안쪽과 무릎 뒤쪽, 등, 사타구니입니다. 대부분은 자각 증상이 없으나 심한 경우 가려움증으로 많은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종류 :
투명하게 물집이 잡히는 수정 땀띠, 염증이 생겨 빨갛게 변한 적색 땀띠, 그리고 일반적인 땀띠보다 좀 더 진한 색으로 발생하고 표면까지 스며든 땀이 아래로 새어 나오기 때문에 더 깊숙한 층에 존재하는 깊은 땀띠가 있습니다.
치료 및 가라앉히는 방법
▶치료 :
땀띠 치료의 핵심은 시원한 환경 조성으로 땀을 증발시키는 것입니다. 환자를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가동으로 시원한 환경에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대량의 비타민 C 복용과 항생제 성분이 땀 발생 억제로 땀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를 복용하는 양이 적정 수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증상 개선에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깊은 땀띠는 일반적인 땀띠보다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라앉히는 방법 및 예방 습관 :
1. 서늘하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여름철 적정 실내 온도 23˚C~26˚C, 습도 40~60% 정도를 유지합니다.
2.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자주 물로 씻어주거나 목욕을 하고 잘 말려 청결을 유지합니다.
3. 통기성이 좋은 헐렁한 면 등의 옷을 입고, 땀이 나면 바로 닦습니다.
4. 체온 조절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합니다.
5. 무심결에 긁어서 이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손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땀띠 연고 및 땀띠 분과 약 사용 시 주의사항
▶땀띠 연고 및 땀띠 분
1. 비판텐 : 아기 기저귀 발진 연고로 유명한 비판텐은 라놀린 냄새가 나는 미황색의 불투명한 연고제로 스테로이드가 없는 일반 의약품입니다. 항염 작용과 보습 작용을 하며 광범위한 피부 증상에 도움이 되는 만큼 땀띠에도 사용할 수 있으나 심한 땀띠에는 특별한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2. 에스로반 : 에스로반은 땀띠 및 각종 상처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무피로신 성분의 국소 항생제입니다. 땀띠 발생 후 바로 사용하여 빠르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리도멕스 : 리도멕스는 흰색 치료 연고로 염증 억제가 기본으로 되기 때문에 땀띠 초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스테로이드를 포함하고 있어 상처 초기에 사용하면 회복을 더디게 하는 단점이 있으므로 상처가 생긴 땀띠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마데카솔 분말 : 항생제 성분이 없는 마데카솔 분말은 식물 성분을 함유한 뿌리는 상처치료제로 진물을 흡수하고 출혈을 감소시켜 주므로 습성 상처와 면적이 넓어 통증으로 인해 연고를 바를 수 없는 경우 그리고 각종 부위의 가려움증, 땀띠, 복수성 피부염 등에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베이비파우더와는 성분이 달라 구분됩니다.
5. 칼라민 로션 : 칼라민 로션은 항염증과 피지 배출의 기능이 있어 피부 진정 효과가 높은 특별한 피부 진정제입니다. 땀띠 발생 후 피부에 발라 계속 사용하면 가려움을 가라앉힐 수 있으며 피부가 냉각되어 땀띠가 빠르게 진정될 수 있습니다.
▶약 사용 시 주의사항
1. 땀띠 분이라는 베이비파우더는 땀띠에 분으로 남아 있을 때만 약간의 효과가 있고, 습기가 차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땀띠가 심할 경우 연고나 오일, 로션을 바르고 그 위에 바로 땀띠 분을 바르지 않습니다. 땀띠 분과 연고가 떡처럼 달라붙어 상태가 더욱 악화되고, 그렇게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로 오래 두면 세균이 자랄 수도 있습니다.
3. 땀띠 분은 호흡기에도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직접 몸에 뿌리기보다는 손에 덜어서 몸에 조심스럽게 바릅니다.
※어떤 땀띠약이건 상황에 따라 적합한 것을 사용해야 하며,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면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 후 처방대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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