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폐렴 마이코플라스마 증상 전염성 검사 항생제 치료 기간 법정 전염병 출석 백신 예방

중국에서 먼저 유행한 항생제 및 해열제도 잘 듣지 않는다는 호흡기 질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급증하고 있어 걱정이 많으시죠? 증상, 감기와의 차이점, 전염성 및 잠복기, 검사, 치료 방법, 기간, 법정 전염병, 출석 인정, 백신 및 예방수칙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증이나 합병증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대처 및 대비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중국 폐렴 마이코플라스마 증상 및 감기와 차이점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Mycoplasma pneumoniae Infections) :
최근 중국에서 먼저 유행해 중국 폐렴으로 더 잘 알려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해 발생하는 비정형 세균성 폐렴의 일종인 급성 호흡기 감염증입니다.

대부분 늦가을에서 초봄에 유행하며 4~7년, 국내에서는 3~4년을 주기로 유행해 왔던 질병으로 신종 감염병은 아닙니다.

소아 및 청소년(3~15세) 연령, 특히 5~9세에 가장 흔하게 발병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집단 시설이나 함께 거주하는 가족 간의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대나 기숙사 등 밀집된 폐쇄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나 가족 간의 전염 환경에서는 성인도 발병이 될 수 있습니다)

감염 경로는 기침, 콧물 등의 호흡기 분비물에 의한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입니다.

독감, 코로나19 등의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 중복으로 감염되거나 연달아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주요증상 ｜ 자료 : 질병관리청

▶ 증상 :
- 감염 초기 38도 이상의 발열, 두통, 인후통의 주요 증상이 나타난 이후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됩니다.
- 가래, 콧물 등의 일반적인 감기 증상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그 외 증상으로는 구토, 복통, 피부 발진 등 폐 이외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심해지면 흉통 및 호흡곤란도 있을 수 있습니다.
-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한 증상에서 첫 발병으로부터 3~4주 후 기침 등의 증상이 자연 회복되기도 하지만, 환자의 3~13%는 폐렴으로 진행이 됩니다.
- 5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재채기, 콧물, 인후통, 눈물에 젖은 눈인 유루안, 호흡 시 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음 및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감기와 차이점 :
- 감기는 보통 1주일 정도 증상이 지속되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감기 증상 중 가래가 섞여 있는 심한 기침이 보통 3주~4주 이상 지속되며 이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마이코플라스마의 기침은 "마른기침"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심해지면서 "가래가 섞인 기침"이 되며, 가래가 오래가면 폐렴 증상의 악화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 5일 이상 38도 이상의 발열이 지속됩니다.
- 일반 항생제, 해열제가 잘 듣지 않습니다.

 

 

 

 

검사 및 항생제 치료 방법과 기간

 

▶ 진단 :
- 흉부 X-ray
- 혈액검사
- 비인두 흡입액 검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 치료 방법 :
- 항생제 치료
(마크로라이드계(macrolides) 및 퀴놀론계(quinolone) 항생제를 투약합니다)
-마이크로라이드계 항생제 :
①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
②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
③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

※ 단, 18세 이하의 소아 및 청소년에게 퀴놀론계 항생제는 제한됩니다.
건염, 건 파열 등 근골격계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어 연골 및 관절 구조가 성장 중인 소아 및 청소년의 퀴놀론계 항생제 사용을 제한합니다.

소아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마이코플라스마 세균성 폐렴은 일차적으로 마크로라이드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2011년 이후 마크로라이드에 생긴 내성으로 효과가 급격히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유효한 효과가 있기에 1차로 우선 마이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사용 후 72시간 이내 호전되는 양상이 있다면 지속적인 투여를 하고, 만약 호전 양상 없이 폐렴으로 진행된다면 2차 항균제인 테트라사이클린제 또는 퀴놀론제를 이득과 위해를 고려해 선택 사용하며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와 병용 치료합니다.

 

 

 

▶ 치료 지침서 :
다음은 "대한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의 "소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치료 지침 PDF 자료"입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치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마이코플라즈마폐렴지침서.pdf

3.36MB

 

 

 

 

▶ 치료 기간 :
- 증상 발현 3~4일에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일반적으로 빠르게 호전되어 치료 기간은 10~14일 정도 됩니다.
- 하지만 마이크로라이드 항균제에 대한 내성이 있는 경우라면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법정 전염병과 출석 인정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법정 감염병 :
마이코플라스마균 감염증(Mycoplasma infections)은 제4급 법정감염병,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지정되어 있어 확진 시 등교 중지 대상이 됩니다.

"법정 감염병 종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출석 인정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법정 감염병이기 때문에 질병 결석으로 출석이 인정됩니다.

제출하는 서류는 결석계(학교마다 양식은 다를 수 있음) 및 전염력이 소실된 후 등교 시 진단명과 격리 기간이 명시된 소견서나 진료확인서 또는 진단서를 담임 선생님께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백신 및 예방수칙

▶ 백신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예방 백신은 현재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백신이 부재한 상태로 장기간 유행 중인 독감에 코로나19 등 겨울철 호흡기 질환들이 많은 시기여서 중복 감염의 위험까지 있으므로 일상 및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겠습니다.

다음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뿐만 아니라 겨울철 호흡기 질환들도 공통되는 예방수칙이니 꼭 지켜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일상 예방수칙 ｜ 자료 : 질병관리청

▶ 일상 예방수칙 :
1.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과 후, 기저귀 교체 전과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
2. 기침 및 재채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립니다.
(기침할 때는 휴지 또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합니다)
3.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4.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 착용을 하고, 의료기관 진료 후 휴식을 취합니다.
5. 증상이 있는 동안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합니다. 6. 환자와 수건 및 물컵 등을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보육시설 학교 예방수칙 ｜ 자료 : 질병관리청

▶ 보육시설 및 학교에서의 예방수칙 :
1. 식기와 수건, 장난감 등 공동 사용을 금지합니다.
2. 호흡기 등 감염 증상의 발생 여부를 관찰합니다.
3.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등교 및 등원을 자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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