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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고 성가신 모기가 한창인 여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기 물림으로 인한 가벼운 피부 자극을 경험하지만, 일부는 스키터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모기 알러지로 인해 물린 자리가 심하게 몇 배로 부풀어 올라 가려움은 물론이고 물집에 발열 증상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증상, 치료, 연고 등의 약,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기-알레르기(스키터-증후군)
모기 알레르기(스키터 증후군)

<모기 알레르기> 스키터 증후군 알러지 증상

외국의 연구에 따르면 1969년 일본에서 처음 확인된 모기 알레르기(스키터 증후군)는 특히 6세에서 14세 사이의 어린이 중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천식, 아토피, 비염과 같은 기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5%가 경험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모기 알레르기와 관련된 유병률, 위험요인, 면역반응, 취약한 연령대에서의 이에 대한 이해는 효과적인 관리와 예방을 위해 중요합니다.

모기 물린 자국은 대부분 가려운 발진으로 나타나며 2~3일 안에 개선됩니다. 그러나 모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모기 침샘의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부어오름이 일반적인 것보다 더 심하며 발열이 동반되거나, 화상과 같은 물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로 처음에는 모기에 물린 피부 부위를 중심으로 붉어지거나 부종이 있는 것처럼 붓고, 더 심하면 이를 넘어서 전체 몸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2일 이상 지속되며,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10일 이상 증상이 더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드물지만 호흡 곤란, 어지러움, 맥박의 증가와 같은 전신의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는 즉시 의료기관에서의 치료를 받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스키터 증후군은 유전적인 요소와 면역 시스템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면역력과 관련이 있으므로 면역 시스템이 성숙하지 않은 초등학교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특히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성인 중 체력이 약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들이 갑자기 이러한 증상을 겪는다면 면역력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및 약 연고 사용 방법과 순서

치료 :

모기 물림은 보통 극도로 가렵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자면서 많이 긁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모기 물린 자리에 침을 바르거나 다양한 민간요법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기 물린 자리를 긁으면 모기가 옮긴 독소가 주변의 다른 조직으로 퍼질 수도 있고, 긁는 손톱에 있는 세균이 상처 부위에 들어가 전염성이 있는 농가진으로 상태가 악화될 수도 수도 있습니다.

모기 물린 자리에 침을 바른다면 이미 모기에 물려 부풀어 오른 피부 표면에 생긴 다양한 크기의 상처들로 외부에 있는 피부 유해균이 침투하기 쉬운 상태이므로 침 속의 연쇄상구균이나 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들이 피부의 내부로 유입되어 피부와 지방층을 감염시키는 세균성 피부염인 봉와직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피부 염증과는 다른 질병인 봉와직염은 단기부터 중기까지 항생제 투여와 같은 치료가 필요하며, 심각한 경우에는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맞춰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입니다.

반응이 더 심할수록 물집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데, 물집을 계속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을 사용하면 피부 표면에 흉터가 생길 수도 있고, 2차 감염의 위험도 증가하므로 민간요법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키터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가려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기 물림 직후에는 온찜질이나 냉찜질로 가려움을 일시적으로 덜어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찜질을 하는 경우 화상이나 동상이 유발될 수도 있고, 2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항생제 연고 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2차 감염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 내원으로 진료를 받고 소염제와 항생제를 처방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약 연고 사용 방법과 순서 :

모기에 물린 이후 좋은 약은 각자의 증상에 맞게 적절히 사용된 약입니다.

증상에 따라 의사의 진료 후 외용약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먹는 알레르기 약 등을 함께 처방받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기 물림에 사용하는 외용약은 매우 다양하고 성분에 따라 효과와 효능 또한 다릅니다. 따라서 모기 알레르기(스키터 증후군)가 의심된다면 일단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모기 물림, 모기 알레르기(스키터 증후군) 연고 사용 방법과 순서입니다.

 

버물리키드크림버물리겔
버물리겔과 버물리키드크림


1. 항히스타민 연고(버물리 겔, 버물리 키드 크림 등) :
항히스타민 연고를 바르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이 제거되어 가려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리도멕스0.15크림리도멕스0.3%크림
리도멕스 0.15% 크림과 리도멕스 0.3% 크림

2. 스테로이드 연고(리도멕스 등) :
스테로이드 연고는 소염제로 염증을 완화해 주며, 가려움증이 심할 때 단기간 사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어 많이 사용하는 리도멕스의 경우 파란색 0.15%는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주황색 0.3%는 병원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합니다. 효과는 주황색이 더 좋은 편입니다.

에스로반연고
에스로반 연고

3. 항생제 연고(에스로반, 베아로반, 후시딘, 마데카솔 등) :
모기 물린 곳에 이미 상처가 났다면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항생제 연고를 바름으로써 세균의 감염을 막고 예방도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모기 물림의 연고는 항히스타민 연고, 스테로이드 연고, 항생제 연고의 순서로 증상에 따라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포비돈
포비돈


모기 물린 곳에 난 상처로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하는 경우는 먼저 상처 부위를 포비돈 등의 소독약으로 한번 소독 후 항생제 연고를 바릅니다.

상처로 바르는 항생제 연고는 가려움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상처 난 곳에만 바르고 그 외 주변의 부어오른 부분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펴 발라 함께 사용해 주면 됩니다.

연고 약들의 더 자세한 효능 및 효과, 용법과 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약학정보원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방 방법

모기 알레르기(스키터 증후군)는 모기에 물려 증상이 나타나야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기 물림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다음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예방 방법입니다.

1. 야외에서 활동 시 긴소매의 옷을 입고 양말을 신습니다.

2. 모기는 높은 열에 이끌려 무는 활동을 하므로 체온이 높아지지 않도록 합니다. 태양열의 흡수를 줄이기 위해 밝은 색의 옷을 입고, 과도한 운동은 하지 않습니다. 체온이 높은 아이들의 경우 유모차나 모기장을 활용합니다.

3. 모기 퇴치제나 용품을 사용합니다. 화학 성분의 안전성이 걱정된다면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등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합니다. 어린이에게 사용한다면 사용 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손이나 눈과 코, 입, 상처에는 사용을 자제하여 사용합니다.

4. 모기가 많은 지역을 피합니다. 숲 등 고인 물이 있는 습한 환경을 피하고, 생활하는 곳의 주변에 고인 물이 있다면 제거합니다. 그리고 모기장을 사용하고, 방충망을 설치하도록 합니다.

5. 모기가 가장 활동적인 시간(새벽과 저녁)에는 야외 활동을 피합니다.

6. 가정에서의 실내 환기는 모기들의 활동이 적은 시간대에 합니다.

7. 부엌이나 화장실의 하수구를 통해 모기가 집안에 들어오는 것에 대비하여 하수구에 망을 설치합니다.

8. 전자 모기향을 사용합니다. 2시간 이상은 틀지 않는 것이 좋고, 2시간 동안 틀어 놓으면 모든 약의 성분이 발향되므로 취침 시간 이전에 모기향을 사용한 후 환기를 마치고 취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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